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유복성

배우 유오성의 형제가 아니다.
한국 재즈의 초창기 시절 타악기로 유명하신 유복성.
아마 20여년 정도 늦게 태어났다면...

기실 유복성이 TV에 비쳐졌던 모습은 음악인로서라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타악기를 소개하고 그 신기한 소리를 재미삼아 들려줬던 프로들이 대부분이였던 것 같다.
아마도 유쾌한 청백전(변웅전씨가 사회를 봤던)이라던가 그 외 명절날 특집 프로에 가끔 게스트로 나와서 봉고 연주를 주로 했던...

짐작이지만 방송 연출자의 주목적은 연주가 아니라 봉고가 내는 신기한 소리에 주안점을 뒀던 것 같다.
그건 아마 유복성씨의 조금 특이한 외모와 예능의 끼가 음악적 부분 보다 더 시청자에게 어필할 것 같다는 판단에서 그러했으리라...

3여년전 대학로의 한 재즈카페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그곳에는 TV에서 보이던 예능인이 아니라, 연주가로서의 유복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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