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Kuwata의 추억...

학교 다니면서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 있었다.

여러가지 아르바이트 중 그래도 재미로 치면야 프로그래밍 만한게 없었으니까
시제품을 만들어 데모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국내가 아니라 외국에서 한다니 아르바이트생은 정말 열심히 했다.
회사에서 먹고 자면서,
연구실을 땡땡이 치면서까지 말이다.

시간은 흘러가고,
데모 날짜는 다가오고,
게다가 국민의 반이 움직인다는 추석까지…

아르바이트생은 추석을 지내려면 고향인 지방으로 가야했지만
눈에 뭐가 씌었는지 그것마저도 포기하고
프로그램을 했다.

그 당시 처음 들어본 이상한 노래.

일본노래라고는 고등학교때 우연찮게 듣곤 했던 Kinginagini (by Kondo Masahiko)
그리고 대학때 친구들이 구해온 Kohibitoyo (by Mayumi Itsuwa) 정도였는데…

일본노래이지만,
일본노래가 아닌듯,
팝송인듯 하지만,
그렇다고 팝송도 아닌듯…

그 구수한 목소리로
텅빈 91년의 밤을 같이 보내준...




Keisuke Kuwata by Keisuke Kuwata




Kuwata의 노래 いとしのエリ, 그리고 Ray Charles가 부르는 Ellie My Love.
저는 いとしのエリ가 더 좋더군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